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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하반기 취업 후기 (포스코계열사 PMC테크)

작성일
2013.01.10
수정일
2013.01.10
작성자
이재우
조회수
2968

2013년 상반기 포스코계열사인 PMC테크에 합격한 학생의 취업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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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 2학기 여천산단의 석유화학 업체에 2012년 하반기 공채에 도전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스펙으로는 여수 산단의 정유, 석유화학회사의 서류전형도 통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사실 조금 애매한 스펙이었습니다. 면접에 간 곳은 GS칼텍스, 코오롱인더스트리, 폴리미래

이렇게 세 곳이었습니다. 결국 모두 탈락.

 

면접 후 느낀 것은 전공 성적 및 전공 지식, 영어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면접장에서 어떻게 말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자기 자신이 보냈던 학창시절의 삶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서류 통과 후 인적성 검사도 중요하므로 이 부분에 대한 투자도 중요합니다. 특히 삼성 같은 경우

스펙보다는 인적성검사에서 많이 갈리기 때문에 SSAT 공부 많이 하시면 좋습니다.

 

이후에 저는 운 좋게 포스코켐텍과 미쓰비시의 합작 회사인 PMC Tech라는 비전있는 기업에 추천을 받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기회이고 또한 교수님과의 이야기를 통해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기업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에서부터 많은 공을 들여서 작성했습니다. 취업스터디를 하면서 많은 자소서 피드백을 받고

잘된 자기소개서를 많이 보았지만 이재우 교수님의 자기소개서 피드백이 정말로 좋게 생각되었습니다.

자소서는 결국 많은 이들에게 보여서 많은 피드백을 받아 여러 번 퇴고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PMC Tech같은 경우 저와 같이 추천을 받고 같이 쓴 형이 있는데 떨어졌습니다.

나중에 면접장에 가서 같이 추천받은 한명이 떨어진 이유를 물어보니,

인사담당자분이 추천 이런 것을 고려 안하고 자기소개서 잘 쓴 사람만 뽑았다고 했습니다.

 

서류합격 후에 온라인으로 인적성검사를 하라고 합니다.

이 것은 폴리미래에서도 똑같이 한 시스템이어서 쉽게 풀었습니다.

온라인이기 때문에 혼자 푸는 것보다 친구와 같이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온라인이기 때문에 적성검사보다는 인성검사가 중요합니다.

면접장에서 면접관들이 인성 검사표를 참고하기 때문입니다.

 

오전에 신체검사를 받고 오후1시에 면접장소 광양 포스코켐텍 사무실로 갔습니다.

구매, 인사, 총무, 기획 등 각각 부서마다 3명씩 지원자가 있었고 제가 속한 생산 직무는 6명이 왔습니다.

문과쪽은 와세다대학 출신과 요코하마 대학 출신 그리고 포스코계열사 사장 아들 등

저를 기죽이는 분들이 많았지만 같은 직무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생산직무 지원자는 남자4명에 여자2명. 고려대 3명 전남대1명 경상대2명이었습니다.

저는 제일 마지막조로 경상대 2명과 같이 들어갔습니다.

알고 보니 경상대 2분도 저와 같이 교수님 추천을 받고 왔습니다.

다른직무는 사장님, 이사 2명 포함해서 3명이 면접관이었는데

생산직무는 추가로 생산직무에 근무하시는 2분이 더 와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먼저 제가 받았던 질문

사장님 질문

Q. 유명하신 분 이름이랑 비슷하네?

A. 네 여운형 독립운동가 비슷합니다.

 

Q.오픽 IM인데, 어느 정도 영어를 하나?

A.영어말하기 시험에 토익 스피킹과 오픽이 있는데 저는 오픽중급정도 됩니다.

 

Q.실무에서 바로 영어로서 업무를 볼 수 있겠나?

A.솔직히 말해서 바로 업무를 볼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계속 여수에서 살았나?(주소지가 여수로 되어있어서)

A.아닙니다. 순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아버지께서 순천기관사사무소로 출근하시다가 여수쪽으로 가시면서 주소지를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순천에 계십니다.

 

Q.(공통질문) 일본어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데 일본어 실력은?

A. 고등학교 때 제2외국어로서 배운 것이 전부이지만 열정을 가지고 최대한 빨리 익히도록 하겠습니다.

 

생산 직무 부장님? 질문-

Q.(공통질문) 중합, 열용량, 엔트로피, 축합, .등... 이중에서 한가지만 아는대로 설명해주세요.

A. 엔트로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엔트로피는 쉽게 설명드리자면 무질서도의 척도입니다.

열역학 2법칙 중에 고립계에서 총 엔트로피의 변화는 항상 증가하거나 일정하며

절대로 감소하지 않는 법칙이 있습니다.

이는 우주는 끝없이 팽창한다는 빅뱅이론이 뒷받침합니다.

자세히 예를 들어보자면 높은 온도와 낮은 온도의 물질이 만났을 때

온도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만 움직입니다. ~~

 

Q. 관련된 간단한 수식말해주세요.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괜찮아요.

A. 엔트로피는 디티분의 디큐입니다. ?

 

Q. 일본어에서 한자가 중요합니다. 한자를 모르면 익히는데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요. 한자 잘하세요?

A. 초등학교 때 서당에 다니면서 공자왈 맹자왈 공부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많이 잊어버렸지만

입사하기 전까지 한자만 공부해서 오겠습니다.

(이 부분에서 면접관님들이 다 웃으시더라고요.)

 

 

<<<다른 지원자 질문 사례>>>

-사장님 질문

Q. 동생 이름이 우리 포스코 고 박태준 명예회장님이랑 같네요?

A. (박태준)아. 네 그렇습니다.

 

Q. 경상대 남자 분께 질문. 교수님께서 취직 시켜준다고 하셨나?

A. 아닙니다. 그런 말씀은 안하고 좋은 기업이 있다고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Q. 울산에 종이회사?에 인턴직무 중인데 정규직 전환이 되나?

A. 네. 정규직 전환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PMC Tech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Q. 왜 거기 좋은 것 같은데 거기 다니면 안되나?

A. PMC Tech 오고 싶습니다.~~블라블라

 

Q. (여자 지원자 분께) 어학연수는 왜 간 것인가? 취업도피로 간 것인가?

A. 네 그런 면도 조금 있었습니다. ~~블라블라~~

 

Q. 지역 이야기.(부산. 진주?) 지원자 아버지 직업이야기 등등 질문함.

 

생산 직무 부장님? 현업자 질문

Q.(공통질문) 중합, 열용량, 엔트로피, 축합, .... 이중에서 한 가지만 아는 대로 설명해주세요.

중합을 설명한 것 같았는데 썩 잘 못했기에 열전달의 세가지는 무엇인가요? 설명해주세요.

 

A. 대류 전도 복사인데 `~~~블라블라~~ 복사를 설명하면서 조금 틀리게 대답해서 면접관님이 지적하심.

 

대충 마무리 하려고 하셔서 제가 마지막 말 한마디 해도 되겠습니까? 라고 했습니다.

 

PMC Tech의 비전을 보고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 큰 매력을 느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PMC Tech에 입사하는 것이 더 많이 고생하고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다른 지원자도 하겠다 해서 했습니다.

남자 분은 PMC Tech의 명함을 손수 만들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대체로 면접분위기는 좋았습니다.

여성 지원자 분이 첫 면접이라서 잘 하진 못했지만 위로해주면서 분위기를 좋게 끌어나갔습니다.

이재우 교수님께서 PMC Tech는 초창기이기 때문에

열정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열정을 많이 어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꼭 입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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