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439693

2012년 LG화학 취업후기

작성일
2013.02.27
수정일
2013.02.27
작성자
이재우
조회수
5292

2012년 LG화학에 합격한 학생의 취업후기입니다.

 

===================================================================

LG화학 1차 면접후기

 

오랜 후에야 작성 하기 때문에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참고만 해 주시길 바랍니다.

여의도 트윈타워에 8시 50분까지 집결 이었습니다. 지나가던 길, 여의도 공원의 흩날리던

벚꽃이 인상 깊었죠. 대략 80명 정도 집결했는데 여자는 4명 뿐이었다는...

 

오전엔 인성검사와 신체검사가 이루어집니다.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기 때문에 기재하지

않겠습니다. 면접은 12시 20분 조 한팀과 절반은 1시조, 절반은 3시조 였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 1시조에 포함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1시 10분 정도에 시작되었고 한 번 면접 하러 출발하면 중간에 쉴 시간이나 여유를

갖을 시간은 없었습니다. 시간 조율이 잘 되어있는 LG화학 면접이라서 더욱 그런 듯한...

 

<영어면접>

참고로 함께 조에 편성된 6명과 모든 면접을 함께 합니다. 저의 경우 영어 면접부터 들어

갔습니다. 워낙 영어에 자신이 없었고 준비도 안했던 지라 제일 못했던 것 같았습니다.

옆에 분은 1년 가까이 해외연수 갔다 오시고 외국에서 인턴하신 분들도 2분이나 계셔서...

거기다가 서울대까지 ㅜㅜ 무튼 마음을 놓았던 면접입니다.

 

기출문제

1. 김정일 사망후 김정은 체제가 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2. 김정은 체제의 경제적 상황은 어떻게 보느냐?

3. 학교와 학교 생활에 대해 말해 보아라

4. 학교에서 체벌은 필요한가?

5. 가족 소개 해 보아라

 

등등 전체 주제를 던져 주거나 말이 없는 지원자에게 개별 질문을 하였습니다. 전 당연히

개별 질문을 받았구요 ㅜㅜ. 그러나 다들 잘 알다 싶히 LG화학 영어면접은 영어 관련

업무자를 가려내는 것일 뿐 큰 비중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LG화학의 특이한 점이라면 PT의 경우 토론의 기조 발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전체 토론 주제와 발표할 PT에 대한 자료가 주어지고 약 30분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PT는 OHP 필름에다가 작성하면 되구요. 저의 경우에 주제는 연예인 특례

입학 찬반에 관한 사항이었습니다.

 

PT발표는 2분안에 해야하며, 시간이 지날 경우 발표를 중단 시킵니다. 1번 타자여서 먼저

발표를 했는데 조원들중 가장 잘했다고 자부합니다. 단순히 제 의견만 밝히지 않고 주제

설명 간단히 하고 왜 이런 논란이 붉어졌는지, 그리고 현 상황과 제 의견을 적절히 믹스

했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의 경우 PT 면접을 처음 해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필름 위에 가득히

적었던 지원자, 글은 안 쓰고 큰 그림을 그려놨던 지원자, 부산하게 몸을 움직이는 지원자 등...

가지각색 이었습니다. 저는 취업에이스 활동, 그리고 이후에도 꾸준히 취업스터디를 해왔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고, 이 글을 보는 여러분에게도 취업스터디 활동은 꼭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토론이 시작되었습니다. 사회자가 따로 없기 때문에 1번 이었던 제가 약간의 사회를

보았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20분이었지만 각자 기조 발언을 한번 더 하고 말을 하다 보니

20분도 짧았고 2번 발언을 했던 저는 많은 발언을 한 편이었습니다. 심지어 발언을 하지 못한

지원자도 있었습니다.

 

<역량>

역시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1번타자 였던 저에게 갑자기 30초 이내로

자기소개를 하라고 하여서 당황을 무지 했습니다. 평소에 1분만 연습했다가 멘탈이 붕괴

되었지요. 약간 더듬고 말도 안 되게 말을 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여러분도 1분만 준비

하시지 말고 30초, 40초, 간혹 3분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모든 경우에 대비 하시길 바랍니다.

무튼 저는 30초를 맞춰서 했지만 뒤의 모든 지원자들이 대략 1분정도 자기소개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항이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모르겠으나...

 

질문은 주로 업무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1. 여수를 지원한 이유는?

2. 2차 지망으로 오창을 지원했는데 그 이유는?

3. 희망하는 부서가 NCC인데 그 이유는?

4. 요즘 여수는 인력이 많고 대산이 부족한데 대산 갈 생각 있는가?

5. 프로젝트 했던 것 중 기억에 남는 것 있으면 소개해봐라

6.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다루었던 프로그램이 있는가?

7. 마지막 할말 있으면 해 보아라.

 

다른 지원자들에게는

 

1. 희망하는 부서가 있는가?

2. 학교 생할보단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치중한 것 같은데?

3. 아스펜 플러스에 대해서 말해 보아라.

4. 관련 직종 해외 인턴 활동 했던 것 이야기 해 보아라.

5. 장교 출신이라서 전공 지식이 부족할 수도 있는데 힘들진 않을까?

6. NCC에 대해서 아는대로 설명해 보아라.

7. 우리 회사에서 생산하는 물질 말해 보아라.

 

주로 활동 경력 사항이나 직무 관련 내용을 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타 이력서 내용이나 자소서

내용은 많이 참고하지는 않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약 2시간 반의 면접이 끝나고 면접비 10만원을 받고 내려왔습니다. 봄을 맞은 여의도 공원은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나 뒹구는 커플들로 즐비했고 저는 문화 충격과 면접을 못 봤다는 자괴감에

빠져 한강 투신... 까지 생각하진 않고,, 무튼 우울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나와 봐야 아는 법~

꼭 최종면접도 합격하여서 후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상 나의 LG화학 면접 후기 끗 ㅋㅋㅋ

 

LG화학 2차 면접후기

 

역시 트윈타워 동관 31층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12:30까지 도착이었고 한번 가 보았던 곳이라 여유

롭게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한 조당 6명씩 이루어졌고 평균 30분 정도의 면접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의 앞 조의 경우에는 45분을 하였고 저희 조는 25분을 하였습니다. 상황 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자기소개를 하게 되는데 대략 30초 정도 짧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특별한 질문은 없습니다.

질문이 쉽다고 들었지만 약간 난감 하기도 하였습니다. 지원자들은 대략 3개 정도의 질문을 받게

되는데 개별질문 1개, 3인 공통질문 1개, 6인 공통질문 1개를 받고 마지막으로 할 말 있으면 자유롭게

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1. 짧게 자기소개 해 보세요.

2. 자신의 좌우명을 말해보세요.

3. 업무 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며 자신이 가장 내세울 수 있는 역량은?

4. 고등학교 자랑 해보세요.

5. 특정 활동을 하면서 얻은 교훈은 무엇이 있나요?

6.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 3가지를 말해 보세요.

 

개인 질문시 자소서에 특별한 경험을 넣었다면 그 질문을 받을 확률이 큽니다. 저의 경우 직무 관련된

내용을 많이 적어 넣어서 그런지 고등학교 자랑 해보란 요청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크게 어려운 면접은

아니나 사장님까지 들어온 면접이기 때문에 약간 긴장은 되었습니다.

 

<합격 후기>

 

LG화학은 모든 면접이 다대다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다대다의 특성을 생각해 보고 면접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혼자 하는 면접이 편했고, 정말 입사하고 싶은 1순위 회사라서 면접이 조금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면접 절차나 분위기는 타 기업에 비교했을 때 무난한 편에 속합니다.

그리고 떠도는 속설로는 LG화학의 경우 서류만 통과하면 면접 경쟁률 2:1 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류 통과가 매우 힘든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팁은 없지만 캠퍼스 리쿠르팅에서 밝힌 것처럼

전체평점, 전공평점을 통한 학점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학점 관리 철저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그렇고 서류 통과자들 대부분이 학점이 높았습니다. 토익의 경우 6,700대도 학점만 높다면

통과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사항을 갖추지 못했다면... 자소서에 많은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첨부파일이(가) 없습니다.